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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24 졸업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2. 2013.07.15 기술보다 마음이 먼저다.
  3. 2013.03.12 한 데나리온의 약속 (마20:13)

사랑하는 나의 아들 은석아~

먼저 중학교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건강하게 자라주어 고맙고 하나님께 감사하다.

평소에 너와 많은 이야기 나누지 못해 늘 아쉽고 미안하구나

아빠가 평소 퇴근이 늦어 집에 들어오면 잠자고 있는 너를 보는데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니 아빠 들어오는 시간까지 공부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아빠 하는 일이 우리 만의 행복을 위한 일이 아님을 너도 잘 알고 있으니 퇴근이 늦는 것에 대해서 많은 이해를 바란다.

네가 어렸을 때에 아빠는 너를 바르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강압적으로 대했더니 어린 너였지만 나에 대해서 마음을 닫고 손도 잡지 않으려고 했었단다. 그래서 이러면 나중에 삐뚤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빠는 한 번 마음을 돌이킨 적이 있었단다.

 작년에는 네가 너무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것을 보고 아빠도 성질을 못 이겨 네 폰을 박살냈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미안했다고 말하고 싶구나.

몇 개월 동안 휴대폰 없이 학교 다니느라 많이 불편했을 줄 안다.

대신 고등학교 입학 선물로 마련해 준 중고 핸드폰으로 만족해 하고 기뻐해줘서 아빠는 고마웠다.

우리의 삶이 풍족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빠는 미안해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란다.

아들!  아빠가 몇 가지 당부를 하고 싶다.

자주 하는 말이지만 네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 큰 사람이 되지 못한다.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 앞에 뒤로 물러나지 않기를 바라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넘어가길 바란다.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겸손한 마음으로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게 되기를 바라고

선생님을 존중하고 교회와 목사님, 형제, 자매님들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 또한 잃지 않게 되길 바란다.

끝으로 혹시 엄마나 아빠가 네 동생 지은이를 더 사랑하거나 마음 쏟아준다 라는 생각일랑 절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엄마와 아빠는 지은이 못지 않게 너를 사랑하고 있단다.

그럼 이만 줄인다.

고등학교도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졸업하길 바란다.

은석아 사랑한다.

Posted by 마인드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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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합창단 단원을 새로 모집하는 오디션을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한 적이 있다.


단장님은 오디션 참석자들에게 당부하기를

찬양은 마음이 먼저이지 실력이나 기교가 먼저가 아닙니다.


짧은 말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찬양만 그럴까

신앙도 마찬가지이고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적용되는 이론이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이 빠진 신앙, 마음이 빠진 충성, 마음이 빠진 성실..

당장은 그럴사 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나는 현재 사업을 하고 있지 않지만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데만 초점을 맞춘다면 잠시 돈을 벌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사업이 오래가지는 못할것이다

예를 들어 음식점을 한다고 할 때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는것과

어떻게 하든 많이 팔아서 이윤을 많이 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는것과는 분명히 다르다.

왜냐하면 그 주인의 마음을 고객이 먼저 읽어내기 때문이다.

가끔씩 어떤 주인들은 손님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재료를 조금씩 줄여도 손님들은 모를거야 ~ 하는 식으로..

그런 음식점이 과연 오래갈까.


좋은 실력과 기술을 가지고도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운이 따라 주지 않아서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마인드의 문제이다.

어려움이 닥쳤을때 그것을 이겨낼수 있는 힘이 있으면 넘을 수 있지만

못 이기면 무너진다.

악풀에 시달려 자살하는 사례를 봐도 안타깝다.

모든면에서 뛰어나도 마음이 튼튼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


강인한 마음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그것은 실패와 시련을 통해서 얻어진다.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강인한 마음을 얻기 위한 시련의 시간으로 생각하고 이겨내면

이 보다 더 큰 어려움이 와도 이겨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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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인드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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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13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0절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저희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가로되

나중 온 이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하였거늘 저희를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천국은 남 보다 뭔가 열심히 하고 성실히 하고 진실하게 했다고 해서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선을 많이 행했다고, 기도, 십일조, 주일성수...등

이 사람들은 포도원에 먼저 들어온 사람들이며 종일 수고와 더위를 견디 사람들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7장 22절에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왜 성경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귀신을 쫓아 내고, 많은 권능을 행한 사람들에게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할까?

 

해답은 오늘 말씀 처럼 천국은 약속에 있기 때문이다.

 

천국은 어떤 행위로도 갈수 없다.

 

갈3: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갈5: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천국 열쇠는 말씀이며 약속이다.

분명한 약속이 있는 사람은 이미 천국 열쇠를 받은 것이다.

 

내가 오늘 주님 앞에 어떻게 살았는가를 돌아보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내게 어떤 약속의 말씀이 분명히 서 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천국은 약속을 받은 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마인드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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