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통화를 하다가 하급자로부터 무시하는 말투를 들었다.

전화를 끊었지만 무시 받았다는 생각에 분이났다.

다시 바로 전화를 해서 뭐라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잠시 멈칫 하면서 격한 마음을 잠시 가라 않히고 조금더 생각을 했다.

 

얼마전 '무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읽은적이 있다.

나는 늘 나에 대해서 괜찮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살기 때문에

무시를 받으면 견딜수 없어 한다.

하지만 무시를 받았다는 것은 내가 생각이 짧아서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를 돌아보게 되고 생각을 더 깊이하게 된다.

 

일을 망치는 대부분의 경우가 깊이 사고하지 않고 1차적인 생각으로 판단하거나

결정하기 때문인데

2차 3차적인 생각까지 하려면은 우선은 내 생각이 틀릴수도 있다는 바탕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2차 3차 까지 생각할 수 있는데

늘 나는 나를 믿고 살기 때문에 1차원적인 생각에서 끝낼때가 너무 많다.

 

얼마나 더 무시를 받아야

1차원적인 생각에서 머무르지 않고 더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될까?

 

그런측면에서 생각하면 무시를 받는것이 감사하다.

하지만 결고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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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인드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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